남미한민족축구연합회 주최로 아르헨티나가 개최하고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스페인스포츠클럽 전용구장(Club Deportivo Espanol, Av. Santiago de Compostela 3873)에서 개최된 '제4회 남미 한민족축구대회'가 브라질의 우승으로 마쳤다.
1976년 첫 대회 후, 부침하는 남미 정치경제상황에 따라 대회가 이어지다 끊기기를 반복하며 3회까지 이어 개최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4회 대회가 열리고 개최국 순번이 다시 돌아오는 의미 있는 대회였는데, 각국 선수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과 없이 순조롭게 대회를 마쳤다.
대회는 단순히 참가국 선수단의 경기로 마치지 않고, 여러 친선경기가 마련됐고, 케이팝 공연과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첫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평화와 통일이 2점 동점 끝에 승부차기로 통일팀이 5대 4로 이겼고, 브라질과 파라과이도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쳐 승부차기를 통해 브라질이 4대2로 이겼다.
둘째날 34위전에서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평화팀에게 3대0으로 이기며 3위에 올랐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통일팀은 접전 끝에 브라질 문 마르셀로 선수가 골을 넣으며 1대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대회 MVP는 브라질 조진건 선수가 받았다.
대회를 마치고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 대사는 만찬을 제공하며 각국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고, 우승컵을 브라질에 전달했다.
[사진 재아르헨티나 한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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