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가 지난 7일 오전 10시 반쯤 버스를 타고 난 후 연락이 두절된 한인 윤춘식 씨(85세)를 찾기 위해 공문을 내렸다.
윤 씨는 2월 7일 오전 집을 나와 Av. Carabobo y Avelino Diaz 사거리에서 10시 23분 7번 버스를 타는 장면이 한인회가 순복음교회에 설치한 CCTV 화면에 포착됐다.
가족은 윤 씨가 귀가하지 않아 8일 7A(전 38)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고, 현재까지 수색이 진행 중이나 아직 행방이 묘연하다.
대사관의 유병희 외사협력관과 한인회 윤진호 부회장이 9일 윤 씨 가족과 함께 7번 버스회사, 시 경찰 등에 연락을 취해 수색협조를 해 오고 있던 차에 11일 시정부로부터 수색협조 지시 공문이 내려진 것이다.
△윤춘식 씨 DNI ⓒ한인회
공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인간 개발부의 즉각관리·지원·거주 차관보의 즉각관리 사무국 소속 특별 프로그램의 운영팀장으로서 귀하에게 서신을 보냅니다.
윤춘식 씨의 소재에 대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정보를 받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신질환 및 기억력 상실 성인 수색 등록소에 IF -2021-06013886-GCABA-DGDAI로 등록을 했습니다.
끝으로, 제공되는 정보는 Av. Entre Ríos 1492 - Piso 1°, Oficina 115에 위치한 지원 및 즉각치료 차관보 사무실의 접수 데스크를 통해 받고 있습니다.
빠블로 디비따
운영팀장
시정부 공문 ⓒ한인회
miguelk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