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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O(예비선거)는 왜 열리는 것일까?

11/08/2019 18:28

아르헨티나에서는 2019년 8월 11일 예비선거(PASO)가 열렸다.

 

그럼 PASO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PASO란 Primarias, Abiertas, Simultáneas y Obligatorias 첫 단어를 따온 단어다.

 

풀어서 설명하면, 프라이머리, 개방형, 동시 그리고 의무를 뜻하는 것이다. 즉 예비선거, 오픈 프라이머리 등을 뜻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009년 26.571호 법 제정을 통해 PASO가 열리게 됐다.

 

PASO의 취지는 예비선거를 통해 각 정당의 대선후보와 상하의원 후보를 국민이 직접 뽑게 하자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PASO에서 승리했다고 출마한 자리에 선출되는 것은 아니다. 즉, 오는 10월에 열린 대선 및 총선에 후보로 출마할 자격만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PASO를 치르기 위해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가 재정 중 무려 40억 페소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 왜 막대한 자금을 들여가면서 이런 정치쇼를 벌이는 것일겠느냐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일부 정치인들은 당내경선을 통해 대선주자가 결정되지 않았으면 몰라도 현재 정당마다 대선주자가 결정된 상황에서 거대한 지출까지 감수하며 PASO를 진행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대선주자가 결정됐기에 거의 무의미한 PASO가 그대로 열리는 것은 투표결과가 오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 투표의향을 제대로 반영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결과에 따라 여당과 야당은 오는 10월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버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은 정부가 매우 비싼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PASO의 취지는 당원만이 아니라 국민이 후보를 뽑는 과정에 참여시키자는 것이지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많은 돈을 지출하면서까지 국민의 투표의향을 조사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송태근 (누리버스 발행인/변호사)

 

¿Cuánto le cuesta al Estado realizar las PASO?

△ ⓒ fm899.com.ar

※ 오피니언 기사는 누리버스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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