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홉킨스 대학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 240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 팬데믹이 선포된 지 거의 1년 만에 인구의 면역력을 달성하기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치료, 코로나-19 감염을 78%까지 감소시킨 이스라엘 스프레이의 개발에 관한 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아르헨티나 식약청(ANMAT)이 일반감기에 대해 몇 년 전 승인한 비강적용 약물 카라기난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연구팀이이 화합물의 사용을 몇 달 동안 관찰하고 있다. 비강과 코 인두는 SARS-CoV-2의 초기 복제 부위이므로 비강 스프레이가 새로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적합한 투여 형태 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국제 과학저널에는 게재되지 않았으며 예비논문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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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아르헨티나에서 수년 전 승인을 받은 부작용 없고 비용도 저렴한 비강 스프레이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위험을 80% 줄이는 능력을 보여 주었다. 연구진 중에는 빠쁠로 까사라(Pablo Cassará) 재단의 호흡기 연구 그룹의 임상 감독으로 있는 아르헨티나의 폐질환 학자 후안 마누엘 피게로아가 있다.
이 물질에 대한 연구와 실험은 2015년 까사라 재단의 호흡기 연구센터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거기서 연구진은 카라기난이 호흡기 세포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막았다고 보고서에 서술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연구는 약 6개월 전에 시작됐으며 아르헨티나의 10개 의료 센터에서 각각 담당 코디네이터를 두고 수행됐다. 연구는 각 병원의 각 윤리위원회에서 평가하고 승인했으며 코로나-19와 호환되는 병력이나 조건이 없는 성인 남녀 395명을 대상으로 매일 무작위로 4회 스프레이 또는 위약으로 21일 동안 치료했다.
△카라기난 ⓒInfobae
카라기난(Carrageenan)은 홍조류(아일랜드 이끼 또는 카라기난 이끼)에서 추출한 다당류로 다양한 소스, 마요네즈, 햄류, 심지어 몇 가지 분유에도 카라기난이 들어 있다. 또한 화장품, 크림 및 젤에도 사용되며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 것으로 묘사된 것은 1960년대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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