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4돌을 맞아 한인회는 15일 오전 11시, 한국학교(Asamblea 1840) 강당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다수 한인과 대사관 직원, 한국학교 초등과정 학생들이 참석해 조국의 광복을 기념했다.
한인회 김한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 의례에 이어 공석인 대사를 대리해 강병조 주아르헨티나 대사 대리(공사참사관)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고, 출장 중인 백창기 한인회장을 대리해 김동빈 대민본부장이 기념사를 대독했다.
[문재인 대통령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 바로 가기(청와대)]
김 본부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백 회장은 "목숨을 건 선열의 투쟁으로 광복을 앞당길 수 있었고,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 주문하고, "예비선거 결과 경제가 앞을 내다보기 어려우나 이민 역사에서 보여주듯 우리는 극복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나선 초등학교 학생들의 선창을 따라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불렀고, 독립유공자 이영길(1912-1973) 독립운동가에 대한 소개에 이어 그 자손 이성주 씨와 주여식 아르헨티나 재향군인회장, 최정숙 한인부인회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했다.
기념식은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한 글짓기대회와 축구대회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먼저 광복절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은 이효성 한인회 고문이 했고, 전예진(대상), 김민영, 김동희(이상 최우수상), 이현아, 이아일린(이상 우수상), 이소이, 이아론(이상 장려상)이 각각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박승희 한인축구협회장은 시상에 앞서 "모두 9개 팀이 청장년으로 나눠 참가했다"고 대회에 관해 소개했고, 정연철 아르헨티나 대한체육회장이 시상했다.
대회 결과 우승은 청장년 모두 영남이, 준우승은 돌풍(청), 청춘(장)이 차지했다.
끝으로 한국학교 3학년 학생들이 광복절을 기념하며 소고춤으로 축하 공연을 했다.
[포토]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periodistapark@
관련 기사:
다양하고 다채롭게 진행된 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한인회, 한국학교에서 69주년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 68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한인회, 67돌 광복절 기념식 거행
- [2021/02/22] 황소-청춘 축구클럽 친선경기 - 청춘 2대1 승
- [2020/11/30] 백창기 후보 97% 찬성으로 30대 한인회장 연임
- [2020/08/15] 코로나-19로 75돌 광복절은 온라인 행사로 대체
- [2020/02/20] 남미 한민족 축구대회 아르헨티나 선수단 출정
- [2020/01/01] 한인회, 대사관 후원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 [2019/12/02] 영남향우회장배 축구대회, 영남이 청장년 우승하며 마쳐
- [2019/11/12] 체육회, 100회 전국체전 참가보고 및 해단
- [2019/11/04]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국문화의 날’
- [2019/10/30] D-4 한국문화의 날…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준비 중
- [2019/09/18] 역대 최대 규모 58명 선수단 100회 서울 전국체전 참가